꽃꽂이.. 말로만 들어도 여성스러움의 끝판왕!!!취미아닌가?!? (남녀차별발언아님,성별논란ㄴㄴ,평화주의자입니다. 반박시 제말은 다 틀렸으니 무시해주세오..)
참고로 이 동호회는 남자가 딱 두명뿐인 심각한 여초 동호회다. 또 대부분이 (각기 다른팀에서 온) 디자이너분들이다!!!
첫 수업은 유리병에 수국과함께 다른 꽃들을 데코하는 법을 배웠다.
수국은 물을 너무너무 좋아해서 얼른 물병에 퐁당 담궈두라고 하셨다. 그 시간에 다른 꽃을 손질하는 것이다.(멋진 용어가 있었는데 까먹었다...)
유리병은 초보자가 관리하기 쉬운 입구가 큰 유리병을 주셨다.좁으면좁을수록 세척이 힘들다 하셨음.
미적인거 신경 안쓴다면 손질 안해도 되냐고? 상관없긴 하지만 나뭇잎이 화병안 물에 닿으면 미생물 번식이
시작된다고 하셨다. 그럼 꽃이 오래못간다고 하셨다.
락스 한두방울을 물과 희석하거나 매일매일 물을 갈아준다면 일주일정도는 꽃을 싱싱하게 유지할수있다고 하셨다.
비숑머리같고 귀엽다!!
여튼 뒤집어깠는데 너무 싱싱한 장미라 다시 오무려졌다(?)
이름 여전히 기억안나는 이꽃은
두 송이를 동시에 나란히 두거나, 같은 길이로 짤라서 곁에 두는건 안된다고 하셨다. 뭐 두송이가 같이있어서 독을 뿜어낸다던가 그런건아니고..
이렇게...멀리서보면 두 눈 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꽃이나 풀의 길이가 화병 높이의 2배가 넘으면 안된다고 하셨다.( 독을 뿜어내는건 아니고..그냥 미적인 이유로..)
아 역시 이오리ㅋ
손으로 하는건 다 잘한단 말이지 ㅋ
다 끝내고 누구꽃이 젤 이쁘나 경연대회 ㅋ
무튼 멋진 취미가 하나 더 늘은 것 같아서 좋다.